서울특별시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의란)은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중등 신규교사들의 교직 생활 적응과 전문성 향상 지원을 위한 「2025 강서양천 중등 신규교사 성장 넛지(N.U.D.G.E.)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 ‘넛지’는 원래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라는 의미이지만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세일러 등이 자신의 이론을 설명하기 위한 개념으로 전격 사용하면서 ‘사람들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의미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신규교사들의 협력적 소통과 자발적 성장을 독려하고 지원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차원에서 넛지 개념을 차용하여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였으며, 넛지(NUDGE)를 구성하는 각각의 문자에 Navigation(탐험), Understanding(이해), Development(발전). Growth(성장), Empowerment(능력) 등의 의미를 담아 사업의 목적을 명확히 하였다.

▢ 이러한 넛지프로젝트는 크게 3가지 세부사업으로 구성하여 운영되는데, △신규교사에게 필요한 핵심 연수를 매월 제공하는 강서양천 신규교사들의 화요일 모임(강양신화 1기) △신규교사들의 연수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신규 교사 성장 챌린지 인증 프로그램 △신규교사 맞춤형 성장 컨설팅이 바로 그것이다. 

▢ 먼저 강서양천 신규교사들의 화요일 모임(강양신화 1기)은 매월 셋째주 화요일을 정기 모임일로 특정함으로써 네트워크에 기반한 신규교사들의 협력적 성장의 장을 마련하고, 신규 교사들이 직접 요청한 필수 연수를 교육지원청이 정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신규 교사들의 실질적인 전문성을 향상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2학기에는 신규교사들에게 사전에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학급경영, 생활지도, AI․디지털 활용수업 등의 주제로 연수를 계획하였으며, 필요에 따라 연수 주제의 추가 또는 변경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였다. 또한 강양신화 1기라는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연도별 연수 참여자를 기수별로 구분하여 운영함으로써 사업의 지속성을 강조하고, 당해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신규교사가 차년도 신규교사에게 성장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업의 연계성도 확보할 수 있게 하였다. 

 ▢ 다음으로 신규 교사 성장 챌린지 인증 프로그램은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사업에 참여한 결과를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기록․관리하고, 우수 참여자에게 다양한 교육적 혜택과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신규교사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교육사업에의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의 큰 제목에 붙은 ‘넛지’를 가장 직접적으로 구현한 사업으로도 볼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신규교사가 각종 교육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후 그 결과를 인증사진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제출하면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이 확인하고 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인정되는 교육사업에는 각종 직무연수와 자율연수, 멘토링, 공개수업 및 컨설팅, 수업․평가나눔 지원단 활동 등 대부분의 교육활동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였다. 

 ▢ 마지막으로 신규교사 맞춤형 성장 컨설팅은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특정 분야의 전문성 향상을 원하는 개별 교사가 도움을 요청하면 강서양천교육지원청에서 컨설팅단을 맞춤형으로 구성하여 신규교사가 원하는 장소에서 컨설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관내의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경력교사를 중심으로 신규교사 성장 지원단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에 있으며, 이 지원단은 컨설팅뿐만 아니라 강양신화 네트워크 운영, 신규교사 1:1 수시 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규교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더불어 담당할 예정이다. 

 ▢ 이의란 교육장은 “신규교사 성장 넛지 프로젝트가 신규교사들의 성공적인 교직생활 안착과 전문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신규교사 성장 넛지 프로젝트의 운영 성과를 차년도 신규교사 대상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중견 교사 대상 프로그램에도 확대 적용하여 교직사회 전체의 전문성 향상을 통한 교육력 제고를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